글
1964년 뉴옥에서 있었던 일이다.
한 여인이 밤늦게 길을 가던 도중 괴한에게 칼에 찔렸다.. 여러번 칼에 찔리는 동안 그 여자는 소리를 질렀고, 그 소리에 아파트 이 집,저 집에서 불이 켜지기 시작했다. 괴한은 놀라 두 번이나 도망쳤지만, 아무도 나와 보지 않는 것을 알고 다시 돌아와 끝내 그녀를 살해하고 말았다... 30분 동안 들리는 비명을 듣고도 아무도 나와보지 않았던 것이다...더욱 놀라운 것은 전화로 신고를 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사실이다.
사람들은 이 비슷한 일들을 접할 때, 현대 사회의 무관심화, 이기적인 개인주의 등을 그 요인으로 꼽는다. 물론 틀린 분석은 아니다..
하지만, 이 현상을 무조건 현대사회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.
심리학적으로... 사람의 마음은 타인의 존재를 의식할 때 책임감을 덜 느낀다. 이런 현상은 사람이 많을수록 강하게 나타나는데, 심리학자 달리와 라테인의 실험으로 입증된다.
이 두 심리학자는 피험자를 뽑아서 독방에 보내고, 동료 피험자와 인터폰으로 이야기를 주고 받게 한다. 사실, 동료 피험자는 실험 협조자로, 이야기 도중 간질 발작을 일으키는 것처럼 꾸민다. 이 때 이 간질 발작을 일으킨 사람과 혼자 대화를 하던 피험자는 81%가 도움을 주려는 행동을 보인다. 그러나 여러명이서 대화를 하고 있던 경우에는 31%만이 도움을 주려고 했다.
reference; 최창호 지음, 사이코 실험실, 학지사
위와 같은 상황은 한마디로 '내가 아니라도 다른 누군가가 하겠지....' 라고 생각하게 되는 인간의 심리적 특성을 꼬집는 경우이다. 사회학에서라면 분명 무관심한 사회 쪽에 더 큰 비중을 두겠지만, 심리학은 그렇지 않다. 인간이라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심리적 특성으로 설명이 가능한 것이다.
범죄라는 특정 분야에서 검거 및 교정 쪽에서 심리학이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이유 역시 이런 점 때문이라고 생각된다.
한 여인이 밤늦게 길을 가던 도중 괴한에게 칼에 찔렸다.. 여러번 칼에 찔리는 동안 그 여자는 소리를 질렀고, 그 소리에 아파트 이 집,저 집에서 불이 켜지기 시작했다. 괴한은 놀라 두 번이나 도망쳤지만, 아무도 나와 보지 않는 것을 알고 다시 돌아와 끝내 그녀를 살해하고 말았다... 30분 동안 들리는 비명을 듣고도 아무도 나와보지 않았던 것이다...더욱 놀라운 것은 전화로 신고를 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사실이다.
사람들은 이 비슷한 일들을 접할 때, 현대 사회의 무관심화, 이기적인 개인주의 등을 그 요인으로 꼽는다. 물론 틀린 분석은 아니다..
하지만, 이 현상을 무조건 현대사회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.
심리학적으로... 사람의 마음은 타인의 존재를 의식할 때 책임감을 덜 느낀다. 이런 현상은 사람이 많을수록 강하게 나타나는데, 심리학자 달리와 라테인의 실험으로 입증된다.
이 두 심리학자는 피험자를 뽑아서 독방에 보내고, 동료 피험자와 인터폰으로 이야기를 주고 받게 한다. 사실, 동료 피험자는 실험 협조자로, 이야기 도중 간질 발작을 일으키는 것처럼 꾸민다. 이 때 이 간질 발작을 일으킨 사람과 혼자 대화를 하던 피험자는 81%가 도움을 주려는 행동을 보인다. 그러나 여러명이서 대화를 하고 있던 경우에는 31%만이 도움을 주려고 했다.
reference; 최창호 지음, 사이코 실험실, 학지사
위와 같은 상황은 한마디로 '내가 아니라도 다른 누군가가 하겠지....' 라고 생각하게 되는 인간의 심리적 특성을 꼬집는 경우이다. 사회학에서라면 분명 무관심한 사회 쪽에 더 큰 비중을 두겠지만, 심리학은 그렇지 않다. 인간이라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심리적 특성으로 설명이 가능한 것이다.
범죄라는 특정 분야에서 검거 및 교정 쪽에서 심리학이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이유 역시 이런 점 때문이라고 생각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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