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참 2006. 10. 10. 17:58

훈민정음 서문

 

國之語音 異乎中國 與文字不相流通.

故愚民 有所欲言 而終不得伸其情者 多矣.

予 爲此憫然 新制二十八字 欲使人人易習 便於日用耳

 

國之語音이 異乎中國하야 與文字로 不相流通할새 故로 愚民이 有所欲言하여도 而終不得伸其情者가 多矣라

予 一爲此憫然하야 新制二十八字. 하오니 欲使人人으로 易習하야 便於日用耳니라

 

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서 한자와 서로 통하지 못한다.

그러므로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 싶은 바가 있어도 마침내 그 뜻을 펴지 못하는 이가 많다.

내가 이것을 매우 딱하게 여기어 새로 스물여덟글자를 만들어 내노니

사람마다 쉽게 익히어 나날의 소용에 편리하도록 함에 있나니라.

 

 




위 해석은 정통적인 해석으로 최근에는 '중국'의 의미에 대하여 현재의 중국(China)가 아니라 서울, 우리나라의 중심을 의미한다는 학설이 제기되고 있음. 동 블로그의 엮인 글 '훈민정음 해제 - 중국의 의미'를 참조하시기 바람.


훈민정음 창제 과정에 대해서는 동 블로그의 엮인 글 '한글 창제의 미스테리'를 참조하시기 바람